안녕하세요 연일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300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남도는 25일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진주에 사는 60대 여성을 포함하여 진주에서만 20명에 가까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음을 알렸습니다.
정확하게는 19명(경남 487∼505번)이 확진된 것인데, 지난 21일에 부산 649번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이 발생한 487번을 제외하면 488번부터 505번까지 18명은 진주 모범 이·통장 제주 연수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492번부터 505번 확진자 14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당시 진주 소재 이·통장 21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버스기사 1명등 총 23명이 2박 3일간 다녀온 것입니다.
이후 연수를 함께다녀왔던 60대 남성 481번이 이상 증상을 느껴 23일 검사를 받으면서 이번 감염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 13명과 인솔공무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의 고리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481번의 가족 4명인 488번 ~ 491번 중 초등학생 자녀 490, 491번은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며 이들은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이들은 학교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학교에서는 전교생에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확진자 492번은 제주 연수 인솔 공무원으로 근무부서 직원들을 포함한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검사를 받은 공무원들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493번부터 505번까지 13명은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들로 각각 진주시 호탄동, 충무공동, 정촌면(대축리), 칠암동, 집현면(장흥리), 봉곡동, 평거동, 진성면(온수리), 내동면(옥산리), 상대동, 신안동, 판문동, 문산읍 13곳의 이통장 들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직위 특성상 여러 주민들과 접촉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 대해 자발적인 검사를 적극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진주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진주시 이장단 집단감염 사태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며 "접촉자 파악과 감염 차단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응에 소홀함이 없을 것임을 알려 주민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지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말 이후 일380명이 넘는 대규모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그 수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어 이번 대유행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많은 사람이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발적인 방역참여를 통해 이번 확산세를 꺾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천735명이며, 해제자는 103명이 늘어 총 2만6천825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누적 513명(치명률 1.6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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