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흉기 난동 사망 이유

대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 A씨가 전 동료 직원인 40대 남성 B씨와 3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 흉기 난동으로 40대 남성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는데요

30대 여성 C씨 역시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3시간여의 사투끝에 결국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흉기난동을 부린 60대 남성 A씨는 해당 새마을금고를 다니던 전직 임원 A씨로 파악되었는데요 그는 흉기난동 이후 곧바로 농약을 마셔 음독자살을 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아직 그의 상태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한편 A씨의 범행당시 새마을금고에는 손님이 없어 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침 직원 4명만 근무를 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아 참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A씨의 범행동기를 조사해본 결과 최근 A씨는 C씨가 자신을 성관련 비위 사건으로 고소를 하자 거기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성관련 비위 사건 이외에도 다른 직원들과 송사에도 휘말려 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원한 관계에 의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 일부 있어 정확한 답변을 알려주기가 힘들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고 회복이 되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