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콜센터 집단감염 30명 발생
어제 12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우나, 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었던 충남 천안에서 이번에는 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한 콜센터에서 일어난 확진인데 콜센터 직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에 따라 건물 출입문 손잡이에 건물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는 등 방역당국에 방역 활동에여념이 없습니다.
천안시는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콜센터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직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환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음식까지 나눠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전에 일어난 콜센터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과 동일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천안시장이 공무원들과 단체 단풍놀이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천안에서 집단감염 끊이지 않는 상황에 신규 공무원 70여 명과 단체로 단풍놀이를 하고 이를 보도해달라고 자료까지 배포한 겁니다.
이런 시기에 단풍놀이에 보도자료까지... 게다가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시의 현장을 내버려두고 저런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을 참으며 고생하던 시민들은 이를 전해듣고 분통을 터트렸으며 이에 천안시장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현재 천안시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고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을 명령했습니다. 그에 따라 천안 소재 634곳의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무기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중점관리시설(9종)인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식당·카페 등에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및 추가 음식 섭취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더불어 일반관리시설(14종)인 PC방, 결혼식장, 학원, 장례식장, 직업훈련기관,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기본 방역수칙 의무화 및 4㎡ 면적당 1명으로 인원제한과 함께 목욕장(찜질방)에서 취식 행위가 금지되게 됩니다.
'생활 보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현황 정리 (+최신) (0) | 2020.11.09 |
---|---|
브루셀라병? 브루셀라증 중국 집단감염 이어져 (0) | 2020.11.06 |
코로나 백신 코로나 치료제 (0) | 2020.11.05 |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단계 달라진 점은? (+단계별, 변경점, 업종, 개편) (0) | 2020.11.02 |
가짜마스크 KF94 구별법 (+업체명) (0) | 2020.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