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활동 중단 소감 (+집 국적 페라리 명상앱)

 

 

혜민스님의 이야기로 요즘 말들이 많습니다. 그는 종교계에서 탑 5안에 드는 영향력있는 인물인데요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생활을 공개한 뒤 단독주택 거주, 건물주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은 유명 승려 혜민스님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고 활동 중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혜민스님 - 프로필

혜민(慧敏, 1973년 12월 12일 ~)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한국계 미국인 비구 승려이며, 속명은 라이언 봉석 주(영어: Ryan Bongsuk Joo)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며 방송인, 사업가 , 작가, 마음치유학교 교장, 승려이기도 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햄프셔 칼리지에서 7년간 종교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뉴욕불광선원 부주지와 서울 마음치유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이란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트위터리언으로 2012년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불교계 인물로서는 법정스님과 성철스님, 법륜스님에 이어 9위를 차지하였다. 2017년에는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혜민스님 - 논란의 시작

최근 tvN의 인기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주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한 매체는 혜민스님이 서울 건물의 실소유주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일각에서는 "혜민스님이 무소유를 실천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과거의 행적, 이야기들이 더해지면서 논란은 눈덩이처럼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그의 건물주 논란부터 시작해 마음 치유학교의 돈벌이 문제와 4억여원의 페라리 소유여부, 현재 개발중인 명상앱, 유튜브 댓글까지 그의 스님으로 서의 수행과 진실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혜민스님 - 혜각의 저격

2016년경 한국 불교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떠난 바 잇는 '푸른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은 혜민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는데요 현각은 혜민을 두고 '그는 연예인일 뿐'이라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며 비판을 시작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이라며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단지 사업가이자 배우일 뿐이라며 진정한 참선을 한 경험이 없음을 꼬집어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또, 그는 현재의 한국 불교에 대해서도 "한국 불교는 정말정말 X같은 불교"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혜민은 드디어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혜민 스님 - 입장

지난 15일 혜민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사이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라며 이런 입장을 전했습니다. 혜민스님은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라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이같이 적었으며 혜민 스님이 언급한 '활동'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명상 애플리케이션 개발 참여나 외부 강연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라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 정진하시는 많은 스님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라고 활동 중단 소감을 덧붙이기도 햇습니다.

 

그의 이번 입장 발표로 그간의 논란이 일부 해소가 될지는 모르겟으나 여전히 논란의 불씨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그의 행보는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교계의 원로들은 이번 일로 자칫 불교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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